저희 책...

그러니까..<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와 <옛 그림이 쉬워 지는 미술책>이

각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도 1월의 청소년 권장 도서에 선정됐어요~

우헤헤헤

연말 좋은 소식이 연이어 들리네요~

보기에 따라 별거 아닌 소식일 수 있지만

공들여 만든 저희 입장에서는 이런 소식들이 반갑고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겨울 방학 저희 탐 청소년 책을 벗삼아 알찬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요렇게 뒹굴뒹굴 하고 싶겠지만요 ^^

다음에도 좋은 소식이 있으면

깨알자랑을 하겠습니다~ㅎㅎㅎ

I'll be back~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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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탐 철학소설 12 - 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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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옥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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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모든 것을 외경하라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에 평생을 바쳐 ‘밀림의 성자’, ‘아프리카의 등불’로 존경받는 슈바이처 박사가 한 말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이라니……. 내 팔뚝을 물어뜯는 모기 한 마리,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조차 공경하고 어려워해야 한단 말인가? 아무리 성자의 말씀이라지만 선뜻 수긍이 가지 않는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주인공 대한이에게 슈바이처 박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진다.
“어떤 생명은 보다 중요하고, 어떤 생명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생명을 가볍게 여긴 결과로 인류가 치르게 될 대가는 무엇일까?” 기분 좀 꿀꿀하다고 거리낌 없이 지렁이를 밟아 뭉개던 주인공 ‘대한이’와 지렁이 한 마리의 죽음조차 슬퍼해 마지않는 ‘슈바이처’의 만남.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꽃피는 철학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는 ‘모든 생명을 나 자신의 생명과 똑같이 존중하고 어려워해야 한다’는 슈바이처의 ‘생명 외경 사상’을 담아 읽기 쉽게 소설로 구성했다. 전쟁과 살육, 환경 파괴, 생명 경시 풍조가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오늘날, 나 한 사람을 포함해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 본문을 읽고 난 후, blog.naver.com/totobook9에서 독후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도 1월의 청소년 권장도서>

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

윤철규 지음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읽는다는 것의 의미

옛 그림은 배경지식이 전혀 없으면 무엇을 그렸는지 알기 쉽지 않다. 저자는 옛 그림이 왜 그려졌는지, 누가 그렸는지, 무엇을 그렸는지를 아는 것이 곧 옛 그림의 ‘전체’라고 이야기하며, 옛 그림을 감상하기 위한 안내 지도를 차근차근 그려 나간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산수화 중에서도 잘 그린 산수화는 무엇인지, 초상화 속 인물의 표정이 근엄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고 질문하게 만든다. 한 점 한 점 그림을 살펴보며 옛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유추해 가는 과정이, 마치 탐정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듯하다. 그림 안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를 하나둘 재미있게 풀어내며, 그것이 곧 옛 사람들이 말한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읽는’ 것의 의미임을 깨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