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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글쓴이 권석정 외 4인
출간일 2015-08-18
가격 13,000원
판형 142*210
분량 264쪽
ISBN 978896496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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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은 왜 이 음악에 끌렸는가!”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당신의 진짜음악 취향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책 소개

음악 듣기의 즐거움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 청소년에게, 그리고 음악을 아직 잘 모르지만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의 문을 열어주는 대중음악 여행자를 위한 로드맵이다. ‘히이하이킹이라는 단어에 담긴 자유로움과 능동성처럼, 이 책을 통해 음악 여행을 하고 나면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된다. 대중음악을 크게 블루스, , 포크, 흑인 음악, 댄스 음악으로 나누어 각 장르별 색깔과 감성을 전하는 동시에 음악에 담긴 역사와 인문학적인 메시지를 살핀다. 말랑하면서도 유쾌하고, 무겁지 않으면서도 체계적인 대중음악 안내서.

 

추천

이 책에 참여한 필자들은 각기 해당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지만 그들 모두 호기심을 빛내며 음악적 앎의 첫 발을 디딘 이후 지속적으로 음악의 세계를 탐험해온 경험자들이다. 이 책은 그들이 밟았던 모험의 여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음악에 관해 아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좀 더 풍부하고 짜릿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대중음악의 세계를 히치하이킹하며 흥미로운 일상의 모험을 시작해보자.

- 김창남(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문화대학원 교수·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

 

본문 내용

상세이미지 별도 첨부

 

우리는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대중음악이라는 거대하고 긴 도로에서 함께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합니다. 친구가 우연히 들려준 음악이 내 음악 취향을 바꾼 경험이 있었던 것처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도로에 서서 새로운 음악들을 잡아타며 나의 귀를 잡아끄는 노래는 무엇인지 찾아보는 겁니다. 100년 전, 소울(Soul)을 탄생시킨 블루스(Blues) 음악에서 포크와 록, 흑인 음악과 힙합, 댄스 음악과 지금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까지. 이 황홀한 여행을 통해서 내가 하는 음악이 또는 내가 듣는 음악이 지금 현재에만 잘나가는 음악이 아니라 100년 동안 불특정 다수의 사랑을 받아온 대중음악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자라난 음악이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차례

 

추천의 글. 음악으로 일상의 모험을 시작하다

Prologue. 여행을 나서기 전에

 

Route 01. Gold&Blue

황금빛 들판과 우울한 편지 블루스 음악 _권석정

 

Route 02. Red&Black

뜨거운 저항과 질주의 아이콘 록 음악 _백병철

 

Route 03. Ivory&Green

삶의 흔적과 사람 향기 묻어나는 포크 음악 _서정민갑

 

Route 04. Black&White

엉덩이가 들썩들썩 오감을 자극하는 흑인 음악 _김상원

 

Route 05. Siver&Rainbow

번쩍이는 조명과 뿅뿅 사운드의 파티 댄스 음악 _이수정

 

Epilogue. 대중음악 히치하이킹을 마쳤다면

 

 

출판사 리뷰

 

취향을 찾는 음악 여행자를 위한 로드맵

: 당신의 숨어 있는 음악 취향을 찾아드립니다!

음악 취향은 나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패션이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자신의 음악 취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의 취향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기 힘든 현실적인 제약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어떤 음악을 먼저 들어야할지, 어떤 음악이 내 마음을 두드릴지 그 시작점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크다.

대중매체는 가장 잘 팔릴 수 있는소수의 몇 곡만 반복해서 노출하고, 길거리의 상점들은 이를 따라 지금 가장 핫한음악 몇 곡을 줄기차게 틀어놓는다. 그 때문에 자신의 음악 취향을 능동적으로 찾기보다는 지금 귀에 들리는 음악이 내 취향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 차트 순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곡들 말고는, 넘쳐나는 음원들 사이에서 진짜 내 취향에 맞는 곡이 무엇인지 찾기란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이 책은 수동적인 음악 듣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적 경험의 문을 열며 능동적 음악 듣기를 시작하는 첫 출발점을 선사할 것이다.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음악 취향을 찾아 마음껏 자신의 음악 취향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아주 친절하고도 유쾌한 대중음악 안내서이다.

 

당신은 왜 이 음악에 끌렸을까?

: 복잡하고도 어려운 리듬의 역사를 간명하게 정리하다

한국 대중음악의 기원은 팝(pop) 음악에서 비롯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댄스 음악도 서양 대중음악의 역사를 형성해 온 블루스와 록, 포크와 컨트리, 소울과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혼합으로 작곡된다. 최근에 가장 떠오르고 있는 음악 장르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만 하더라도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훵크와 디스코, 유럽의 클럽 음악 등을 만날 수 있다. 그 얽히고설킨 대중음악의 복잡한 지형도를 이 책은 무척이나 간명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각각의 장르가 탄생하고 진화한 모습뿐 아니라, 한국으로 넘어와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대중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어떠한 계보를 형성해 가고 있는지, 그 길고도 사연 많은 대중음악의 역사를 펼쳐낸다.

책으로 즐기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 듣고 읽고 즐기다보면 나만의 음악 취향이 발견된다!

이 책의 특징 중에 하나는 책에 유난히 QR코드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간혹 독자들 중에는 QR코드를 찍기 귀찮고 번거로워서 기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책에 들어간 QR코드는 찍어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맥락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음악을 들어봐야 글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몸속으로 파고들고, 글을 읽어야 그 음악이 담고 있고 있는 메시지와 리듬, 멜로디가 선명하게 다가온다. 직접 음악을 들어보며 그 음악 속에 담긴 역사적사회문화적인 이야기와, 수많은 뮤지션들의 꿈틀대는 DNA를 느껴보자. 히치하이킹하듯이 다양한 음악을 잡아타며 그들이 남기고 간 잊지 못할 이야기와 리듬의 역사를 탐험해보면 어느새 나의 음악 취향이 무엇인지, 내가 왜 그 음악에 끌릴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안내하는 다섯 가지 여행 루트]

 

1. 블루스 : 황금빛 들판과 우울한 편지 블루스

- 미시시피의 목화밭 농장에서 홍대 소규모 클럽까지

, 같은 곡으로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 존 메이어는 알고 보면, 꾸준히 블루스를 연주해온 뮤지션이다. 존 메이어를 시작으로 블루스의 황금빛 루트를 거슬러 올라가면, 서아프리카에서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농장에서 일하면서 담배 상자나 비누 상자로 만든 기타를 만들어 연주했다. 황금빛 농장을 따라 리드벨리와 블라인드 윌리 존슨, 선 하우스, 로버트 존슨 등 블루스의 선구자를 만나 블루스의 정수를 느껴보자. 기차 소리를 내는 블루스 하모니카와 ~ 소리를 내는 블루스 기타 연주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일렉트릭 블루스의 시대로 넘어가게 된다. 티본 워커와 비비 킹의 화려한 블루스 기타의 맛본 뒤에, 기타의 신이자 최고의 스토리텔러 지미 헨드릭스와 스티비 레이 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밖에 하헌진, 채수영, 신촌블루스 등 한국의 블루스맨들을 만나 한국의 블루스는 어떻게 변주되었는지도 들어보자.

2. : 뜨거운 저항과 질주의 아이콘

- 10대들의 축제 무대에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까지

마룬 파이브와 콜드 플레이의 승승장구는 록이 끊임없이 변모하며 현재에도 건재한 음악임을 말해준다. ‘1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에 대항하는 그들만의 영역을 차지하게 만든 최초의 음악이었다. 본격적인 록 음악이 탄생하기 전, 재즈와 컨트리, 포크, 블루스, 스탠더드 팝을 버무려 로커빌리라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 빌 헤일리와 로큰롤의 시작점 척 베리를 먼저 만나보자. 최초의 슈퍼스타였던 엘비스 프레슬리의 느끼한 미소와 골반 댄스를 감상한 후에는, 영국을 넘어 미국을 침공한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의 여정을 따라간다. 둘의 상반된 음악 스타일 중에 어느 쪽이 내 취향에 맞는지 알아봤다면, 절규하듯 노래하는 재니스 조플린과 환각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사이키델릭 록의 정수, 도어스의 음악에 빠져본다. 더 강하고 무거운 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레드 제플린, 딥 퍼플 등의 하드 록과 핏빛 서린 블랙 사바스의 헤비메탈까지 만나봤다면, ‘펑크그런지등이 남았다. 가만히 눈을 감고 거친 음악 세계를 여행하다보면 당신의 음악 세계에 또 다른 문이 열릴 것이다.

 

3. 포크 : 삶의 흔적과 사람 향기 묻어나는 음악

- 서양 민속 음악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통기타 열풍까지

10cm와 버스커버스커, 혹은 밥 딜런과 김광석을 좋아한다면 이 포크 여행 루트가 마음에 들 것이다. 포크(folk)는 본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민속 음악을 몇몇 음악학자와 사회학자들이 채록하며 이어진 음악이다. 태생부터 개인적이고 상업적인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 아닌, 꾸밈없이 인간의 삶을 담은 순수한 음악이자 사회의 모순을 비판한 음악이다. 파시스트를 증오한 우디 거스리의 음악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피터 폴 앤 메리와 브라더스 포의 음악을 들으며 담백하고 순수한 포크 음악의 사운드를 느껴보자. 1960년대, 조안 바에즈와 밥 딜런 등 포크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흑인 민권 운동과 반전 평화운동을 이끌었던 현장에 가보고, 닐 영과 닉 드레이크의 음악에 담긴 고독하고 낭만적이며 음울한 감성에 빠져보라. 사이먼 앤 가펑클, 트레이시 채프먼, 수잔 베가 등 포크 록으로 명맥을 이어간 포크 음악의 다양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다. 국경을 넘어 트윈 폴리오, 한대수, 김민기, 양희은 등 한국 포크의 전성기로 가보고, 독재 정치의 억압 속에서 어떤날, 시인과 촌장, 노래를찾는사람들이 꽃피운 포크 음악을 만난다. 한국 포크 음악의 마지막 스타였던 김광석이 남기고 간 음악에 담긴 아릿한 가사들을 음미하고, 루시드폴, 김일두, 이장혁, 최고은 등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포크 음악은 푸르게 일렁이고 있음을 느껴보자.

 

4. 흑인 음악 : 엉덩이가 들썩들썩 오감을 자극하는 음악

- 디트로이트 자동차 공장을 본뜬 레코드사에서 한국의 YG까지

소울풀(soulful)하다는 건 뭘까? 평소의 자신을 뛰어넘어 영혼의 세계로 쏙 빠져드는 것.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하게 되는 신명(神命)’은 흑인 음악의 핵심 요소다. 뭔지 모르게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고 훵키하고 그루브가 살아 있는 음악에 빠져있다면 흑인 음악 루트부터 여행하라. 어스 윈드 앤 파이어와 제임스 브라운이 펼치는 리듬 놀이에 몸을 실어 흐느적거려보고, ‘~!’ 하며 탄성도 지르다보면, 흑인 음악이 뭔지 감 잡을 수 있다. 빌리 홀리데이 특유의 스산한 목소리에 묻어나는 블루지한 덩어리와 할렘의 재즈 클럽에서 들리는 도시적이고 세련되고 리드미컬해진 흑인 음악을 느껴보자. YGJYP 같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의 모태이자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모타운 레코드에 방문한다. ‘역사상 최고의 소울 앨범이라고 꼽히는 마빈 게이의 음악을 들으며 감미롭고 평화롭게 울려 퍼지는 멜로디에 실린 반전 메시지와 영혼의 숨결을 느껴보라. 흑인 음악의 DNA가 어떻게 진화하여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대중음악에 녹아들었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여행은 필수 코스다.

5. 댄스 음악 : 번쩍이는 조명과 뿅뿅 사운드의 파티

- 프랑스 파리의 디스코텍에서 지금의 EDM까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가 그토록 사랑한 음악, EDM은 대체 어떤 음악일까?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약자인 EDM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여행 코스가 적격이다. 2차 세계대전 때, 재즈가 어찌나 인기가 있었는지 히틀러는 재즈 음악을 박해했다. 프랑스의 음악 애호가와 음반 수집가들이 이에 굴하지 않고 지하 벙커 같은 곳에서 사람들을 모아 따끈따끈한 재즈 신보를 깨알같이 끌어 모아 틀었던 것이, 바로 클럽 디제이의 시초였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2NE1<내가 제일 잘 나가>를 들어보며 디제이의 가장 기본 기술인 비트매칭과 스크래치를 이해하고, 훵크와 디스코 음악이 흘러나오는 댄스 플로어에 올라 댄스 음악의 기본 리듬을 몸으로 느껴보자. 웬디 칼로스와 도나 섬머의 음악을 통해 신시사이저라는 기계로 찍어낸음악의 시초가 어땠는지도 들어보자. 1980년대 이후 댄스 팝, 하우스, 테크노, 유로 디스코, 뉴웨이브, 신스팝 등으로 가지치기를 활발히 해가는 댄스 음악의 진화를 생생하게 목격하고, 대표적인 트랙들을 감상해본다. 어느 레이브 파티에 와 있다고 생각하고 여행 안내자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지금 이 순간 클럽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작가소개

글쓴이 권석정 외 4인

권석정

음악전문 기자. 참여와 혁신, 유니온프레스, 텐아시아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현재 피키캐스트에서 근무 중이다. 2008년 월간 <재즈피플>에 처음 글을 쓴 이후로 대중음악 웹진 <100Beat>, 월간 <핫트랙스>, 무크지 <대중음악SOUND>, 네이버뮤직, 멜론 등에 글을 써왔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며 K-루키즈 등 다수의 음악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계속 좋은 음악을 찾아들으려 노력 중이며, 음악 기자로 살아남는 법을 연구 중이다.

 

백병철

음악 큐레이션 단체 뮤직앤피플의 대표이자 음악 큐레이터. 음악 애호가로 20년 넘게 살아오다 마음 맞는 여러 기획자들과 함께 뮤직앤피플을 만들어 매년 강의 콘서트 <음악 취향회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앱 BEAT 등에서 음악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다양한 공연 및 음악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취향 도서 음악과 부도에 공저로 참여했고, 청춘계급 2014음반을 기획했다.

 

서정민갑

2004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광명음악밸리축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대중음악웹진 가슴 편집인과 대중음악웹진 보다의 기획위원을 맡았고, <Red Siren> 콘서트, <권해효와 몽당연필> 콘서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등 공연과 페스티벌 기획 및 연출을 병행하고 있다. 대중음악의 이해를 비롯한 몇 권의 공저가 있다. 취미는 맛있는 빵 먹기. 이메일은 bandobyul@hanmail.net

 

김상원(프로젝트슘)

작곡가이자 음반제작자. 1990년대 후반, 흑인음악밴드 바이닐(Vinyl)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인디 1세대로 2000년대 초 소울파트라는 레이블을 설립하여 아소토유니온, 윈디시티, 네스티요나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음반 제작과 월드뮤직을 강의했다. 2012년부터 음악과 소설이 합쳐진 이른바 소설 음반을 구상하고 작곡과 집필에 전념, 현재까지 가상의 씨앗 슘(2014)인비트로(2015)를 발표했다.

 

이수정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지만 흑인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주말마다 클럽에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빠져 살았다. 스페인에서 한국의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귀국 후 뮤직앤피플과 함께 대중음악 강의 콘서트인 <음악 취향회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음원 스트리밍 앱 BEAT에서 음악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현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연구원이자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한국의 음악가를 스페인에 소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