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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글쓴이 오승현
출간일 2015-08-21
가격 13,000원
판형 170*240
분량 224쪽
ISBN 97889649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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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과 외계인을 찾아 나서는 걸까?

광활한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건,

지구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책 소개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이자 지구 연대기이며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자서전.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천문학, 천체물리학, 생물학 등 연관 지을 수 있는 과학 정보를 쉽게 설명했다. 독자는 광활한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차근차근 과학 정보를 이해하고, 이 우주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 같은 생명체를 찾아 몇 세대가 걸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이롭게 느끼면서,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과 외계인을 찾아 나서는 걸까?

2015723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14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성은 지구의 1.6배 크기에 공전주기도 385일이고 항성과의 거리도 현재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와 비슷하다. 행성의 나이는 지구보다 약 15억 살 많은 60억 살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구온난화, 엘니뇨, 라니냐, 멸종 위기 생물의 증가 현상 등에 대해 보도하기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을 체감하는 지구인으로서는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곳으로 지구인이 이주해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기도 전에 절망으로 이끄는 숫자가 보인다. 바로 지구로부터 ‘1400광년이나 떨어져 있다는 것.

빛의 속도로 1400년이나 달려야 닿을 수 있는 거리. 케플러-452b’ 행성에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살아서는 닿을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도 과학자들이 끊임없이 지구형 행성을 찾아 나서고, 비슷한 행성을 발견할 때마다 전 인류가 흥분하며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를 거울 삼아 지구를, 외계인을 거울 삼아 지구인을 돌아보다

아직도 지구상에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많음에도 인류가 굳이 우주로 외계 생명체를 찾아나서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광활한 외계인이 존재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류는 다 써 버릴 듯 무서운 기세로 자연을 파괴하고 상품을 소비했고, 강자가 약자를 침략하고 죽이고 지배하는 방식으로 살아 왔다. 지구는 인류가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한낱 자원 덩어리가 아니라, 인류를 포함한 온 생명이 태어나고 살아 숨 쉬며 다시 영원한 잠에 드는 생명의 터전인데도 말이다. 지구가 없다면 인류는 한순간도 우주에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엄청나게 멀리 있을 외계인이지만, 외계인과 지구 문명은 이렇게 연결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인류의 삶을 반성하면서 우주를 거울 삼아 지구를, 외계인을 거울 삼아 지구인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이자 지구 연대기이며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자서전이다.

 

 

추천사

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는 지구 밖 어느 곳엔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처음부터 과학적으로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책이다. 외계인에 대한 정의에서 드레이크 방정식을 이용한 통신 가능한 고등 문명의 수 계산, 외계인을 이해하기 위한 태양계 안내, 우주 팽창과 우주 달력, 외계인과의 만남이나 통신을 위한 지구의 우주 개발 역사, 생명체의 탄생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명체 탄생 가능성까지.

이 책은 외계인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외계인이나 우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지구에 살고 있는 바로 우리 자신,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별 볼 일없는 세상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꿈을 키울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이 살고 있는 지구와 지구 안의 생명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우주에 대해 관심을 넓혀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양재(서울과학교사모임 회장)

 

 

작가소개

글쓴이 오승현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고교 독서평설집필 위원으로 활동했고, 목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사교육 안에서 소수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논술 토론 수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십 대를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 서른을 넘기고 글쓰기에 정박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행복한 지식 배달부》 《50명의 위인이 알려주는 국어낱말 100》 《뚝딱 교양 상식》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