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NT
  • CONTACT US
  • SITEMAP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 인터파크
  • 11번가도서
  • 영풍문고
  • top

확대보기

리스트

넌 자유롭니?

글쓴이 이오인 콜퍼 외
옮긴이 김민석
출간일 2011-09-26
가격 10,000원
판형 145*210
분량 264쪽
ISBN 9788964960455
도서구매

책소개

국제앰네스티와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선보이는 강렬한 모음집

 

국제앰네스티와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선보이는 강렬한 모음집

인류의 가장 보편적 가치인 자유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많은 작가들이 억압적인 사회 조직의 공포에 대해 주위를 환기시켜 오고 있다. 넌 자유롭니?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국제앰네스티와 함께 15명의 세계 유명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참여해 인권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불공정한 대우, 아동 노예 노동, 표현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억압, 강제 결혼 등 삶의 불공정한 일면을 세계인권선언 조항을 토대로 14편의 강렬한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소설에서부터 시, 희곡에 이르기까지 문학성 높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세계인권선언 30개 조항 중 하나에 중심을 잡고 전개되며, 한 편의 이야기 끝에는 그에 해당하는 조항이 실려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작가들과 함께 이 책의 인세 일부를 전 세계 사람들의 인권 보호에 사용한다.

 

15명의 용감한 작가들이 전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메시지

1948년에 선포된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가지고 있음을 선언한 최초의 국제 문서이며, 세계에서 인권에 관한 문서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문서이다. 작가들은 이 문서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품을 하나씩 완성시켜 나갔다.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이오인 콜퍼도 이 모음집에 참여했는데, 그는 세계인권선언 제24조에 답하여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 청년 시절이 단축되는 아이의 불공평한 현실에 관한 이야기인 <크리스토퍼>를 썼다. 늘 공평함에 대해 강력한 견해를 갖고 있는 그는 나쁜 일은 먼 곳이 아니라 집 근처에서 벌어진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르사>를 쓴 우즈줄라 듀보사스키는 사생활과 평판의 보호와 관련된 세계인권선언 제12조에 관심을 보였는데, 그녀는 다른 세계인권선언 조항에 비해 극적이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지를 판단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사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말이에요!>를 쓴 사라 무시는 세계인권선언 제7조를 토대로 권력과 편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영국인의 이중 잣대에 대한 장난기가 있는 비판을 언급했다.

팔레스타인 작가이자 시인인 입티삼 바라캇은 <메나 삼촌>을 썼는데, 이스라엘 점령 하에 성장한 그녀는 당시 비록 어린아이였지만 차별 대우를 받는 건 아주 당혹스러운 경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녀는 당시 청소년이던 나는 유엔 사무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발견했을 때 손으로 옮겨 적은 뒤 바지 호주머니에 보관했어요. 엄마가 그 종이를 넣은 채 바지를 세탁하는 바람에 종이가 찢어졌지만, 나는 내용을 모두 외우고 있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상 깊은 서문으로 이 모음집의 문을 연 재클린 윌슨은 불공평해!’라는 특별한 교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구역질 나는 교복을 입는 건 불공평해!, 숙제가 많은 것도, 지겨운 급식을 먹는 것도 불공평해!’ 하는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 실은 불공평해!’라는 말은 학생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이라는 것. 이처럼 인생은 공평하진 않지만, 우리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을 15명의 작가는 힘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추천사

흥미로운 것은 유익하지 않고 유익한 것은 흥미롭지 않다는 속설을 깬, 흥미로우면서 유익한 책이다. 인간인 우리 모두에게 당연한 인권이 있음을 딱딱한 선언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을 우리 청소년들이 많이 읽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경쟁의 일상 속에서 인권 감수성을 보듬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홍세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세계인권선언이 죽은 문서로 받아들여지는 지금, 이 책은 세계인권선언을 어렵지 않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전달한다. 더불어 바로 여기, 바로 지금, 여전히 우리도 인간이다!”라고 외치는 청소년을 비롯한 우리 주변 가장 밑바닥의 소리를 전한다. 인권에 대한 관대함보다는 좀 더 무거운 마음으로 깊은 고민을 가지고 읽기를 희망한다.

둠코 청소년 인권 활동가

 

이 책에 실린 14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세계인권선언 하나하나의 조항이 우리 삶의 일부로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어느 순간, 우리에게 던져진 인권’, ‘자유라는 추상적인 질문들을 시나브로 이해하게 되고, 우리 곁에 살아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체득하고 배우게 될 것이다.

남영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

 

목차

머리말_재클린 윌슨

클라우스 포겔과 악동 클럽_데이비드 알몬드

학교 노예_테레사 브레슬린

정말이에요!_사라 무시

사르사_우르줄라 듀보사스키

허리케인이 지난 뒤_리타 윌리엄스 가르시아

아빠가 춤만 추지 않았다면_패트리샤 맥코믹

프랜시스 왕자_로디 도일

메나 삼촌_입티삼 바라캇

양방향 도로를 찾아_맬로리 블랙맨

낱말을 석방하라!_마거릿 마이

조조, 춤을 배우다_메자 므왕기

머리를 눕히는 곳이 집이야_자밀라 가빈

크리스토퍼_이오인 콜퍼

나팔은 필요 없어요!_마이클 모퍼고

 

 

인권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오인 콜퍼를 비롯한 마이클 프린츠 상, 카네기 상 수상 작가들과 국제앰네스티가 함께한

이 강렬한 모음집에서 진정 자유로워진다는 것의 의미를 탐색해 나간다.

 

 

 

작가소개

글쓴이 이오인 콜퍼 외

다수의 베스트셀러 아동 문학을 발표했는데, 그 가운데는 전 세계 42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 시리즈가 있다. 늘 공평함에 대해 강력한 견해를 갖고 있는 그는 세계인권선언 제24조에 답하여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 청년 시절이 단축되는 아이의 불공평한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또한 그는 나쁜 일은 먼 곳이 아니라 집 근처에서 벌어진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현재 아일랜드의 웩스포드에 살고 있다.

 


옮긴이 김민석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정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을 찾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독수리 군기를 찾아≫, ≪존경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손도끼≫, ≪바람의 딸 샤바누≫, ≪조이≫, ≪모스 가족의 용기 있는 선택≫, ≪정상에 오르기 3미터 전≫,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넌 자유롭니? ≫, ≪워 호스≫, ≪푸른 광선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