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NT
  • CONTACT US
  • SITEMAP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 인터파크
  • 11번가도서
  • 영풍문고
  • top

확대보기

리스트

간디, 강을 거슬러 오르다

글쓴이 이옥순
출간일 2016-08-12
가격 11,000원
판형 144*210
분량 208쪽
ISBN 9788964963111
도서구매

책소개

정의에 입각한 자기 확신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권력과 힘으로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에

비폭력 방식으로 맞선 간디,

강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것처럼 무모해 보이는

그의 비폭력 투쟁이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을 끼친 이유는?


책 소개

평범한 변호사였던 마하트마 간디는 남아프리카에서 인종차별을 겪은 후 인도 독립운동 지도자가 됩니다누구보다 소심했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인도 청년이 영국이 두려워하는 독립투사로 변신한 겁니다간디가 실천한 정신은 폭력은 쓰지 않되 복종하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간디의 사상이 온 세계로 전파된 지100여년 후 한국에는 친구들의 왕따와 폭력에 고통받는 소년들이 있습니다. 힘없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하는데요과연 가장 좋은 결과를 낳은 해결책은 무엇이었을까요?

 


출판사 서평  

비폭력은 인간적으로 가능한 극한의 완벽성을 갖춘 자기 정화” - 마하트마 간디

100년 전 간디가 전해 준 인생의 법칙

간디가 살았던 100년 전 세상은 약육강식의 법칙이 당연하던 제국주의 시대였다강한 군대와 자본력을 가진 영국이 약소국 인도를 괴롭히고 부당한 이득을 취하던 그 시절인도의 민족주의 운동가인 간디가 영국에 투쟁하는 방식은 독특했다영국의 무자비한 폭력 앞에 비폭력으로 저항하는 것이다아힘사(Ahimsa)라 부르는 그의 저항은 단식과 파업, 납세 거부 등 폭력과는 거리가 먼 방식이었지만 인도 사회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영국 사회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간디는 폭력은 반드시 또 다른 폭력을 불러일으키며 폭력이 성행할수록 정의는 사라지고 피의 복수만이 남아 세상을 흐리게 만든다.’고 믿었다비폭력을 말할 때 사람들은 의심한다. 괜히 나만 폭력에 쓰러지는 건 아닌지혹시 나만 손해 보는 건 아닌지 말이다하지만 간디가 말하는 비폭력주의는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투쟁이 아니다.  사람 사이의 신뢰와 사랑 그리고 정의를 바탕으로 하는 비폭력주의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인본주의의 결정체이자 세상 모두가 평화로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의에 입각한 자기 확신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 책의 주인공인 경훈이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다힘없이 따돌림을 당하는 경훈이의 상황은 100여 년 전 간디가 살아가던 인도와도 비슷하다.  거대 군사력과 자본으로 인도를 지배한 영국처럼 아이들은 집단의 힘을 빌려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힌다.  인간은 자신의 무력과 타인에 대한 혐오를 폭력으로 다스리려는 버릇이 있으며,  폭력은 반드시 또 다른 폭력을 불러일으킨다.”는 간디의 말처럼 왕따로 몰린 친구들은 무자비한 폭력 앞에 스스로를 포기하거나 먼 옛날 함무라비 사람들이 그랬듯 폭력을 더 큰 폭력으로 갚으려다 학교를 떠난다하지만 경훈이는 100년 전 간디가 그러했듯 정의로운 비폭력만이 모두를 변화시킨다고 믿는다경훈이의 굳건한 믿음 뒤에는 사실 광복군 출신의 할아버지가 있었다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인도로 떠난 광복군 할아버지는 간디의 비폭력주의가 가져온 평화와 정의를 직접 경험한다. 전쟁터에서 버림받은 일본군에게 식량을 나눠 주고 치료해 주던 인도인들이야말로 간디가 부르짖던 비폭력 휴머니즘의 승리자임을 말이다간디, 강을 거슬러 오르다는 왕따 경훈이와 친구들, 광복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는 비폭력주의 지침서이다.  뜻을 품고 강을 거슬러 올라간 간디처럼 비폭력주의는 정의에 근거를 둔 자기 확신이자 타인을 존중하는 휴머니즘이며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임을 함께 느껴보자.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인물 소개

간디(Mahatma Gandhi 1869~1948)는 인도 독립운동 지도자입니다. 영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얻고 남아프리카로 건너간 그는 그곳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부당함에 맞서 투쟁하기 시작합니다. ‘비폭력 불복종방식으로 21년간 투쟁한 결과, 마침내 남아프리카의 영국 식민 정부를 움직였습니다. 간디가 주장한 비폭력 정신은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다른 나라의 독립운동, 미국의 흑인운동, 아프리카의 인권운동에 영향을 주며 세계 평화에

기여했습니다.

 

작가 소개 - 이옥순

인도의 델리대학에서 인도 역사를 공부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대학 강의를 하며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인도의 두터운 역사와 문명에 대해 신문 칼럼, 학술서적 등 여러 종류의 글을 썼다. 저서로는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인도 현대사10여 권이 있으며 간디에 관해서는 위대한 영혼, 간디와 서너 편의 논문을 냈다. 이 책은 작가가 소설의 형식에 도전한 첫 작품이다.

본문 내용

델리의 거리에서도 지난해에 벌어진 반영 운동의 흔적이 많았다. 무성영화 <모던타임스>의 찰리 채플린처럼 흑백사진으로 유명한 간디의 사진이 곳곳에 붙어서 영국을 위협했다. 그는 지금 감옥에 갇혀 있으나 감옥 밖에 있을 때보다 강했다. 영국도 그걸 알았다.

간디는 힘이 없지만 힘이 있죠.”

이상한 말이지만, 사실이었다. 힘이 없지만 힘 있는 간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은 요즘에도 간디를 따르고 존경하는 이들이 방방곡곡에 퍼져 있었다. 그들은 민족운동의 이인자인 네루에서 시골의 무지렁이 농민들까지 다양했다. 그것이 영국이 두려워하는 간디의 힘이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 p.58

 

“‘눈에는 눈의 법칙을 따른다면 이 세상은 온통 눈먼 사람으로 가득할 겁니다.”

할머니가 들려준 간디의 말이 용기를 주었다. 나는 다른 방식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승자는 지는 사람이 있어서 승자가 되었다. 지는 사람이 없다면, 승자도 없을 것이었다. 나는 승자와 패자가 없거나 둘 다 승자가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난 폭력을 써서 자유를 얻진 않을 거야.’

집에 돌아온 나는 민수에게 보낼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진실을 말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지만, 나는 이제 겁쟁이가 아니었다.---- p.139

 

일본의 제국주의를 끝낸 히로시마의 원폭 투하는 좋은 폭력인가요?”

나는 갑자기 날아온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폭력으로 자유를 얻지 않겠다던 간디의 말이 기억났다.

좋은 폭력은 우리를 유혹하죠. 히틀러를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를 죽이는 건 좋은 폭력일까요? 원자폭탄을 맞고 몇 사람이 죽었나요?”

비폭력이 폭력 앞에서 큰 힘을 낼 수 있을까요?”

나는 간디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내가 궁금했던 걸 물었다. 전쟁터에서 고민하던 문제였다.

무력으로 얻은 승리는 그저 한때의 승리에 지나지 않아요. 더 힘센 나라가 생기면 또 전쟁이 날 테니까요. 이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비폭력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어요. 죽을 때까지 비폭력을 전파하며 살 거요.”---- p.177

 

 

차례

머리말

비폭력과 진리를 따르다

 

프롤로그

그날의 숨바꼭질

 

1.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어

2. 연두색에서 녹색으로

3. 진실은 용기에서 나와

4. 인간의 법칙, 비폭력

간디 소개

간디의 생애

간디의 저작

읽고 풀기

 

작가소개

글쓴이 이옥순

인도의 델리대학에서 인도 역사를 공부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대학 강의를 하며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인도의 두터운 역사와 문명에 대해 신문 칼럼, 학술서적 등 여러 종류의 글을 썼다. 저서로는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인도 현대사10여 권이 있으며 간디에 관해서는 위대한 영혼, 간디와 서너 편의 논문을 냈다. 이 책은 작가가 소설의 형식에 도전한 첫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