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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글쓴이 공주형
출간일 2013-12-05
가격 15,000원
판형 161*225
분량 240쪽
ISBN 978896496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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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예술로 성장하고 한층 성숙해지는 10대

소통과 성장, 정체성과 가치관은

우리가 세상과 맺어 가는 키워드이며,

자신의 진로를 그려 나가는 청소년이 간직해야 할 질문입니다

 

 

청소년기는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위해 마음의 바탕을 준비하는 시기

‘키처럼 마음도 자라고 있는 것일까?’ 겉모습의 변화와 달리 마음의 안자락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묻기도 곤란한 질문입니다. ‘넹!’ 혹은 ‘ㅇㅇ’, 요즘처럼 짧은 답이 대세인 시절에 아이들은 이렇게 답할게 분명하니까요. 이 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중학 독서평설》에 ‘사춘기 아이들에게 미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란 주제를 갖고 연재된 원고와 틈틈이 작가가 기고한 신문과 잡지의 글을 수정 보완해 묶었습니다.

 

자아 정체성 = 나를 사랑하기

청소년기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정입니다. 이 시기를 잘 지내야 어른다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요. 하지만 당장은 어른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니기에 청소년 스스로도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뭐가 되고 싶은지 등을 알기가 쉽지 않아요. 세계적인 예술가들은 어떻게 자신을 알고 성장해 갔을까요? 예술가의 인간적인 면모와 작품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나를 어떻게 사랑하고, 소중히 할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아요.

 

소통 = 타인과 만나기

진짜 나의 모습을 안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에요. 나도 모르던 내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그 모습에 깜짝 놀랄 수도 있지요. 하지만 내 옆에 가족, 친구, 사랑하는 이웃과 함께 나눈다면 충격을 받는 것이 두렵지만은 않을 거예요. 예술가들은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마음과 생각을 나누면서 어떤 사람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는지 예술가들의 소통법, 소통 과정을 살짝 엿볼까요?

 

함께 성장하기 =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까 그려보기

얼핏 우리 눈에 비치는 예술가들은 사람과 만나는 것을 어려워하고, 그나마 친분이 있는 사람과도 원만하게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여기 우리의 고정 관념을 통쾌하게 깨 주는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다소 서툴지만 순수하고 성실하게, 때때로 우직하게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더불어 성장한 예술가들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또 관계 맺은 사람들과 어떻게 성장해 갈지 즐거운 마음으로 상상해 보아요.

 

가치관 완성하기 =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을 고민해 보기

우리는 그림을 통해 이유를 알 수 없는 감동을 받기도 하지만, 어쩔 때에는 나도 모르게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화가가 그림에 숨겨 놓은 뜻을 발견했기 때문이지요. 그림에 화가 자신만의 은밀한 이야기를 담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우리 이웃, 나라, 전 세계의 당당하거나 부끄러운 모습이 담길 때도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담아낸 당시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림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세상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지 고민해 봅시다.

 

추천사

똑같은 모델이 화가의 시선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그려지는 것이 신기하고, 부러진 다리 대신 그림을 날개로 삼은 프리다 칼로의 눈물이 찡합니다. 타인을 저버린 성공은 초라하며, 온전한 사과를 그려내기 위한 세잔의 집념은 우리를 두근거리게 합니다. 사람들의 섬처럼 떠도는 마음을 연결하는 길거리 피아노는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한 장의 그림이 숨기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 속에, 나와 타인의 소통과 성장의 실마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건네줍니다. 칭찬과 도전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니 참 매력적입니다. 공주형 선생님의 차분하고 섬세한 안내가 자신만의 감상 표현에 서투른 청소년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왕지윤 인천 경인여고 국어 교사, 학교도서관저널 추천위원

 

작가소개

글쓴이 공주형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수근론’으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고재 갤러리 큐레이터로 10년간 활동하였고, 2001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사랑한다면 그림을 보여 줘》, 《색깔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해》, 《아이와 함께 한 그림》, 《천재들의 미술노트》, 《착한 그림 선한 화가 박수근》, 《미술 시간에 가르쳐 주지 않은 101가지》가 있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