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분야로 진로를 택한 청소년들의 필독서
교복까지도 짧게, 타이트하게 줄여 입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패션에 민감한 세대이다. 2012년에 조사한 청소년 장래희망 2위는 연예인, 5위는 디자이너인데 패션에 관련된 직업이 두 가지나 상위에 랭크된 것만 보아도 청소년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우리 청소년들은 패션 분야로의 진로 설정에도 관심이 많을 텐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나 자료는 부족하다.
패션 잡지로는 채울 수 없는 현대 패션에 관한 이야기. 읽다보면 근현대 패션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패션을 이끌어온 중요 인물들을 알 수 있으며, 어떻게 패션 쪽으로 진출하여 내가 원하는 패션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청소년에게 선물하고자 <칼 라거펠트, 변화가 두려울 게 뭐야>가 출간되었다.
따돌림 당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소년, 패션의 황제가 되다
어려서부터 패션 잡지를 오리고 베껴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독일 소년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주위의 편견으로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옷에 대한 열정으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속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갔다. 파리 유학을 통해 패션의 세계에 뛰어든 소년은, 나만의 세계에서 마음으로만 그려오던 디자인과 상상력을 분출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패션의 황제’라는 칭호까지 누리는 인물이 되었다.
칼 라거펠트 관한 국내 유일한 책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 ‘샤넬’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에 관한 국내서는 없다. 80살의 나이가 다 되도록 패션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그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을 통해,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는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성인들에게는 황제로 군림할 수 있는 칼 라거펠트만의 성공기를 들려주는 귀한 책이 될 것이다.
칼 라거펠트(1938~ 독일) Karl Lagerfeld
칼 라거펠트는 1938년 9월 10일,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누나가 있지만 외아들에 막내로 자란 칼은 어려서부터 옷에 관한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이런 칼에게는 패션 잡지를 구해 주고 관련 학교를 보내 주시며 지지해 주는 부모님의 응원이 있었답니다. 가족의 응원 속에서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를 시작한 칼은 20대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죠.
자신의 타고난 재능 위에 수만 권의 책을 통해 익힌 지식으로 보다 새로운 디자인을 해 온 칼은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인 샤넬과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에요.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는 칼은 그 누구보다 화려한 패션의 황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