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도종환’ 이 추천하는 책! 더없이 아름답고, 따뜻하고, 깊은 평화의 글이다!
노래하는 시인 홍순관이 들려주는 가장 값비싼 이야기!
경쟁에 내몰리고, 갈등에 치여 세상이 험해지는 것을 날마다 지켜봐야 하는 슬픈 십대와 청춘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인생에서 더 없이 아름다운 시절, 십대의 시간에 꼭 만나야 하는 가장 값비싼 평화의 이야기!
강신일(배우) 권해효(배우) 김규항(칼럼니스트) 김용택(시인) 김윤석(배우) 김응교(교수) 김창남(문화평론가) 나희덕(시인) 도법(스님) 류승완(영화감독) 문정현(신부) 박원순(서울시장) 박재동(만화가) 박지일(배우) 박태희(YB 베이시스트) 백창우(작곡가) 오정해(국악인) 윤도현(YB 가수) 윤미향(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 대표) 윤복희(가수) 윤석화(배우) 이재용(배우) 이철수(판화가) 이재정(전 통일부 장관) 이해인(수녀) 임영신(평화여행가) 정호승(시인) 정희성(시인) 정희수(시카고 감리교 주교) 천호균(쌈지농부 회장) 최동훈(영화감독) 최일도(목사) 한홍구(교수) 33명의 지성인이 전하는 ‘평화가 뭐야?’
도대체 평화가 뭐야?
고요한 호수? 새가 날고 바람이 살짝 부는 부드러운 들판?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아침 안개 자욱한 푸른 소나무 숲? 시험 없는 세상? 바라는 대학에 입학해서 졸업하고 튼실한 직장에 들어가고 마음 맞는 상대를 만나 결혼하는 일···?
‘평화가 뭐야?’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바로 대답할 수 있니? ‘전쟁이 없는 세상···’ 그것 말고는 바로 답이 나오기 힘들어. 그만큼 우리는 평소 평화에 대해 다소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생각만 하고 있어. 분단국가인 우리에게 평화는 그저 반전의 개념으로만 각인되어 있을 뿐. 굳건한 안보와 철저한 치안으로 안전한 삶이 보장되는 것만이 평화는 분명 아닐 것인데 말이야. 돈 많이 벌고 성공하는 삶, 약육강식의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경쟁사회 또한 우리를 늘 불안하게 만들지. 우리 안의 불안을 잠재우고 큰 세상을 바라보는 한가로움을 느껴보자. 그 안에서 진정성 어린 이야기와 상상력을 만날 때 평화는 제 모습을 나타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