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NT
  • CONTACT US
  • SITEMAP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 인터파크
  • 11번가도서
  • 영풍문고
  • top

시시콜콜 지식여행

확대보기

리스트

정신 차리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글쓴이 주노 도슨
그린이 젬마 코렐
옮긴이 김인경
출간일 2017-04-05
가격 12,000원 [절판]
판형 140*210
분량 216쪽
ISBN 9788964963265
도서구매

책소개

정신 질환에 대해 마음 터놓고 말할 수 있나요?

책 소개

신체와 정신에 급격한 변화를 겪는 청소년 시절, 걱정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의식해 차마 말하기 힘든 정신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세심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정신 문제로 힘들다고 생각될 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임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 불안, 우울증, 신체이형장애, 자해와 자살, 인격 장애, 중독 등 정신의학적 정보를 다루는 동시에 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 정신 질환에 대한 마음의 벽을 낮추도록 이끈다.

 

추천의 글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자리 잡고 있고, 나아가서 각종 정신 질환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직면해야 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문제를 파악하며,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 손석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연세정신과의원(서초구) 원장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미성년자 정신과 진료 환자 수는 166867(2015년 기준)이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이 우울증인데, 이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학생만 2550명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신 질환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개인이 알아서 잘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 있어서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 가기 싫어서’, ‘관심을 끌기 위해서등의 이유를 대며, 그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부모와 교사들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신 질환에 대해 마음 터놓고 말할 수 있나요?

최근 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한 10대 소녀가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문가들은 시신 유기 방법 등 피의자의 사건 전후 행동을 봤을 때, 과거 조현병 환자들이 저지른 묻지마 범죄와 다른 점들이 있어 좀 더 정밀한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음에도 이런 보도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공포와 거리감을 확산시키기에 충분하다. 미디어에 비춰지는 정신 질환 환자는 대부분 범죄자이거나 영혼 없는 악인의 모습이다. 이는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을 가중시키며 정신 질환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주노 도슨은 이러한 현실을 무릅쓰고 각자가 스스로 정신 질환에 대해 마음 터놓고 말하기를 시도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정신 질환 환자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신 건강을 지키는 꿀팁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기를 북돋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거나 집중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정신의학과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 도구를 참고하여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정신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과 기관, 방법들엔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상담이나 심리 치료, 정신과 치료 등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실제 상담을 받은 사람들의 인터뷰 사례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작은 우울과 큰 우울을 구분하는 방법과 우울한 감정을 떨쳐버리기 위한 호흡법, 시험이나 관계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다정한 조언과 함께 생활 속의 꿀팁들을 제시한다.

 

연상반응을 주의하시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신체이형장애, 자해와 자살, 인격 장애, 중독 등에 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괴로움이나 불편한 감정을 들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책에 담긴 내용들이 읽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뭔가를 떠올리게 하는 연상반응에 대해 경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통한 이러한 간접 체험은 자신의 정신 건강과 현재의 감정 상태와 마주하는 계기를 가지게 한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위안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 저자는 실제로 이러한 연상반응을 경험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신 건강에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실제로 들려준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한 저자의 의도대로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잃어버린 많은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상태를 차마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본문 내용

힘든 시간을 보내는 널 도와 줄 친구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좋은 일이야. ‘가방을 열고 짐을 풀면마음이 훨씬 편안해져.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으면 걱정이 반으로 줄지. 기억해. 누구나 힘겨운 날, 한 주, 한 달, 한 해를 보내. 그러다 보면 이내 찻잔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날이 오곤 하지. 돌아가며 그럴 거라니까! 지금 도움이 필요하니? 넌 이미 누군가에게 든든한 친구였고, 앞으로도 아낌없이 도움을 주리라는 데 내 주머니 속에 있는 돈을 다 걸겠어. 네 문제를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상대방도 분명히 너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거야. - p.54

만약 네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있으면 안 돼. 행동을 취해. 네가 잘못한 건 없어. 나로서는 누군가에게 말해.”라는 말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조언이야. 마음속으로 내가 조용히 있으면 곧 잊힐 거야.’라는 빤한 말이나 되풀이하던 과거의 내가 떠올라. 그거 아니?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 조용히 있으면 너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셈이 돼. “이건 우리 사이의 비밀이야.”라는 말에 말려드는 거라고. 누군가 특히 권위 있는 사람에게 사실을 털어놓거나, 단 한 명의 친구에게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널 괴롭히는 아이들에게서 힘을 빼앗아오는 게 가능해. - p.109

 

작가 소개

]-->

| 주노 도슨 Juno Dawson

2014년 영국의 십 대들이 뽑은 작가상 퀸 오브 틴(Queen of Teen)’을 수상한 주노 도슨은 공포물과 로맨스물을 다수 펴낸 작가이다. 제임스 도슨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첫 논픽션 Being A Boy에서 사춘기와 성에 관해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고, 청소년 성 소수자를 위해 This Bookis Gay를 썼다. 2015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이 되었으며, 여러 잡지와 방송 매체를 통해 성, 정체성, 문학, 교육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그림 | 젬마 코렐 Gemma Correll

자신의 반려견 퍼그에 대한 애정을 직업과 연결시킨 지구상에 몇 안 되는 작가이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애정을 쏟는 모든 사물을 만화로 그려 연재한다. 국내에는 강아지 바보를 위한 일러스트북고양이 집사를 위한 일러스트북이 출간되었다.

 

감수 및 조언 올리비아 휴잇 Olivia Hewitt

올리비아 휴잇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2003년부터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생 시절 기차 안에서 주노 도슨을 처음 만났다.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작업하며 학술 저널에 글을 기고했다. 취미는 추리 소설 읽기와 농장일 거들기다.

 

옮김 | 김인경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심리학을 공부했다. 영어동화를 연구하며 10년간 유아영어교사로 일했다. 번역한 책으로 소녀가 된다는 것, 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노예제도를 반대한 여성들, 자유를 말하다, 일단 질러! 문제는 침묵이 아니라 용기야, 7일간의 리셋이 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활동했으며 어린이, 청소년 책을 기획 번역 중이다.

차례

추천의 말

연상반응을 주의하시오!

 

1. 우리 이야기해 보자

_ 마음 터놓고 정신 건강에 관해 말하기

2. 인구 통계

_ 공식 자료와 비공식 자료

 

3. 의사 선생님, 제가 커튼이 됐어요!

_ 진단에 관하여

 

4. 도와주세요!

_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구해야 할까

 

5. 중압감

_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6. 걱정 그 너머

_ 불안에 관하여

 

7. 기분이 우울해요

_ 큰 우울과 작은 우울

 

8. 몸이 하는 말

_ 신체이형장애

 

9. 이것만은 제발!

_ 자해 그리고 자살 충동

 

10. 사이코

_ 인격 장애

 

11. 쓸모없는 짓

_ 중독

 

12. 인생을 산다는 것

_ 회복

 

13. 도움이 될 만한 것

 

마치면서

감사를 전하며

찾아보기

 

작가소개

글쓴이 주노 도슨

2014년 영국의 십 대들이 뽑은 작가상 퀸 오브 틴(Queen of Teen)’을 수상한 주노 도슨은 공포물과 로맨스물을 다수 펴낸 작가이다. 제임스 도슨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첫 논픽션 Being A Boy에서 사춘기와 성에 관해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고, 청소년 성 소수자를 위해 This Bookis Gay를 썼다. 2015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이 되었으며, 여러 잡지와 방송 매체를 통해 성, 정체성, 문학, 교육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그린이 젬마 코렐

자신의 반려견 퍼그에 대한 애정을 직업과 연결시킨 지구상에 몇 안 되는 작가이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애정을 쏟는 모든 사물을 만화로 그려 연재한다. 국내에는 강아지 바보를 위한 일러스트북고양이 집사를 위한 일러스트북이 출간되었다.

 


옮긴이 김인경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심리학을 공부했다. 영어동화를 연구하며 10년간 유아영어교사로 일했다. 번역한 책으로 소녀가 된다는 것, 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노예제도를 반대한 여성들, 자유를 말하다, 일단 질러! 문제는 침묵이 아니라 용기야, 7일간의 리셋이 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활동했으며 어린이, 청소년 책을 기획 번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