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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청소년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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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씨,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죠?

글쓴이 이남석
출간일 2014-03-03
가격 12,000원 [절판]
판형 138*201
분량 200쪽
ISBN 978896496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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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에 출간된 마르크스 철학 책 중 가장 쉬운 책

청소년 인문 교양서 작가 이남석의 인문학 3부작

 

자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고전 중인 청소년을 위해 시작한

‘처음 읽는 청소년 인문학 시리즈’ 3년 만에 완결!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 자신만의 독자적 세계를 만들려는 열망과 타인에 대한 의존심, 주변의 사건에 대한 호기심과 귀찮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동경 등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며 마음의 변화가 급격한 시기이다. 그러나 당사자는 그것을 초등학생처럼 미주알고주알 풀어 놓지 않는다. 자신은 이미 많이 컸다는 생각에 겉으로 의연한 척, 무덤덤한 척, 센 척하며 변화를 겪는다.

작가는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과 두 딸과 조카들의 모습을 보고 청소년이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를 프로이트, 니체, 마르크스를 통해 알려 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들의 철학만을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인물의 일생과 그들이 살던 시대상을 해부하고 심리적으로 분석하여 그들의 사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바탕에 무엇이 깔려 있는지를 설명했고, 앞으로 나(청소년)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가상 토론과 질문을 함께 구성했다. 독자는 프로이트를 통해서는 소통법을, 니체를 통해서는 긍정 철학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뜻 깊은 일들로 가득 차게 할 수 있는가를, 마르크스를 통해서는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왜 필요한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 출간된 마르크스 철학 책 중 가장 쉬운 책

마르크스 책은 어른도 쉽게 읽어내지 못할 정도로 어렵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해 마르크스가 자신의 철학을 어떻게 다져 나갔고,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세 개의 장벽을 뛰어넘은 이야기로 나누어 쉽게 설명했다.

세계사의 장벽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죽어가는 노예>,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밀레의 <만종>을 통해서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억압과 착취, 혁명의 과정을 설명했다.

철학사의 장벽에서는 헤겔의 변증법, 플라톤의 <국가론>, 모어의 <유토피아>,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을 비판적으로 설명하여 마르크스가 어떻게 철학의 한계를 뛰어 넘었는지 알려 주었다.

정치 경제학의 장벽에서는 21세기 사람들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가에서 시작하여, 노동 착취와 소외를 해결할 방법을 <자본론>에서 어떻게 다루었는지 차근차근 설명했다. 또한 마르크스가 자신의 사상을 펼치면서 놓친 ‘환경’과 ‘문화’에 대한 비판도 함으로써 마르크스의 철학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감 있게 설명했다.

각 장 말미에 구성된 가상 토론에서는 현대의 청소년이 토크쇼에서 마르크스와 만나 가상 토론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와 그의 사사에 대해 가졌던 고정 관념을 풀 수 있고, 자유 경쟁에 의한 자본주의 시장을 주장하여 마르크스와 대척점에 있는 후쿠야마와의 토론을 통해서는 ‘세계화’의 명암을 비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19세기 인물 마르크스가 무엇을 말했으며, 왜 20세기 사람들은 그의 철학에 마음을 빼앗겨 혁명을 일으키려 했고, 21세기 사람들은 혁명의 불씨를 유지시키려 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추천사 -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는 순간 행복이 시작된다

인류 최고의 철학자로 꼽히는 마르크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금기시되며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마르크스를 잘 소개했다. ‘마르크스’라는 이름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과 선입견은 잠시 내려놓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읽어 보면 좋다. 분명 나름대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했던 노력과 생각을 접할 수 있고, ‘가상 토론’을 읽을 때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의심하라, 그리고 행동하라!”고 외쳤던 마르크스처럼,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방법을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청소년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박재열(경기중산고 사회 교사, 전국사회교사모임 교사) 추천 

작가소개

글쓴이 이남석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인지과학과 협동과정을 거쳐 WCU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지과학회 간사, 한림대학교·서강대 심리학 강사, 미국 피츠버그대학 인지과학연구소 초빙 연구원, 교육과학기술부 WIST 정보운영실장 등을 거쳐 현재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긍정심리학과 행동심리학의 실제적 적용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다큐멘터리 자문위원, 번역가, 지식소설가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했다. 최근에는 가슴으로 먼저 지식을 읽어 시원해진 머리로 가볍게 발을 움직여 삶의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교양서 집필과 교육 프로젝트 기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프로이트 씨, 소통은 어떻게 하나요?》, 《아빠, 게임할 땐 왜 시간이 빨리 가?》, 《논리를 찾아라!》, 《따분해》, 《뭘 해도 괜찮아》, 《주먹을 꼭 써야 할까?》, 《사랑을 물어봐도 될까요》, 《무삭제 심리학》 등이 있으며, 중국과 대만 등에 번역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