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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올리버, 즐거운 요리로 세상을 바꿔

글쓴이 최현주
출간일 2014-01-02
가격 13,000원
판형 152*205
분량 208쪽
ISBN 97889649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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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요리사를 꿈꾼다면 제이미처럼

음식에 관심이 많고 끼와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에게

스타 셰프이자 음식 운동가로 꿈을 이룬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알려주세요

 

 

청소년 장래희망 직업 순위 4위, 요리사

요즘 청소년은 진로교육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배우고 있다. 덕분에 ‘사’자 돌림의 직업보다는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교사, 연예인, 공무원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직업이 바로 요리사다. 요리사가 등장하는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 TV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그 세계를 간접 경험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 청소년 진로 롤모델 시리즈 ‘내꿈사’ 중 『제이미 올리버, 즐거운 요리로 세상을 바꿔』를 통해, 개성 뚜렷한 많은 요리사 중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음식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를 통해 요리사의 세계를 알아본다.

 

난독증을 이겨내고 요리학교를 졸업한 소년

제이미 올리버는 8살부터 부모님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시작했고, 16살에 WKC요리학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다. 하지만 난독증이 있어 교재를 읽을 수 없었기에 친구에게 교재 녹음을 부탁해 녹음소리를 듣고 기억하는 방법으로 어렵게 졸업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결정적인 콤플렉스임에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긍적적인 마인드가 오늘날 제이미 올리버를 만든 바탕이라 할 수 있다.

 

요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

제이미 올리버는 누구나 ‘건강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는 음식철학을 학교급식 개선 운동과 패스트푸드 추방 운동으로 실천에 옮겨, 영국에서는 ‘음식 운동가’로 더 유명하다. 요리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그의 열망은 불우한 환경에 놓인 10대를 훈련생으로 모집해 최고 실력을 갖춘 전문가에게 요리를 배우게 해 ‘피프틴 레스토랑’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영리 조직인 ‘피프틴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가는 요리사’라는 개인적인 꿈보다 ‘요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바라’는 공익을 위한 꿈을 실천해가고 있는 조금은 남다른 요리사가 바로 제이미 올리버이다.

 

추천사

저는 어렸을 때 나이팅게일이 되고 싶었는데요, 남자라서 포기하구요. 파브르가 되고 싶었지만 서울에는 곤충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가 미쳤냐고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뒤늦게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불을 때고 팬을 잡으니까요, 요리란 그저 재료를 다듬고 팔팔 끓이는 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옛날에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남을 먹이려면 쌀이 있어야 하고, 남을 가르치려면 네가 먼저 배워야 하느니라.” 요리사는 먹이는 직업이지만, 생각도 있어야 합니다. 제이미 올리버가 가는 길이 딱 그런 셈인데요, 그는 책으로 배워 가르치는 게 아니라 맑은 생각과 실천으로 가르치고 먹이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그가 커다란 손수레에 설탕을 가득 실어 강연장에 부려놓고 말했습니다.

“이 엄청난 양이 영국 청소년이 1년에 먹는 설탕입니다.” 나는 보았지요, 그의 눈에 순간적으로 맺히는 눈물 그리고 결연한 의지에 불타는 눈동자를요. 제이미 올리버는 이미 사회운동가가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인 셈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저보다, 제이미 올리버보다 더 멋진 요리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제이미 올리버처럼 될 필요는 없을지라도, 그의 생각 하나는 건져 가시기 바랍니다. “좋은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요리사도, 먹는 이도, 세상도 모두 행복해집니다.”

- 박찬일(요리연구가, 음식칼럼니스트)

작가소개

글쓴이 최현주

요리 프로그램이나 요리책, 요리 영화, 요리 만화까지 요리와 관련된 채널이라면 가리지 않고 열광하는 자칭 ‘요리 마니아’랍니다. 요리잡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TV에 나오는 유명 요리사들과 친분을 쌓았고,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요리대회 취재로 세계 요리의 다양성을 섭렵했어요. 와인 전문 잡지 와인 리뷰 수석기자 시절엔 와인에 빠져 밥보다 와인을 더 즐겼고,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 유명 와인산지를 취재했습니다. 고속철도 차내지 KTX매거진 수석기자 시절엔 맛집 담당 기자로 지역의 장터 음식부터 조선시대 궁중음식까지 전국 방방곡곡 숨은 맛집을 6년 이상 발굴, 취재했고, 편집장이 된 후엔 기자들을 데리고 맛집을 찾는 재미로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