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지만 흑인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주말마다 클럽에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빠져 살았다. 스페인에서 한국의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귀국 후 뮤직앤피플과 함께 대중음악 강의 콘서트인 <음악 취향회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음원 스트리밍 앱 BEAT에서 음악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현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연구원이자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한국의 음악가를 스페인에 소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