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원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포르투갈어를 공부하고, 브라질을 느끼고 배우기 위해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2005년 브라질 대통령 룰라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통역관으로 직접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룰라에 대해 ‘중졸 학력의 전국적인 파업 선동자’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그를 만나고 연구하면서 매우 서민적이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청소년이 룰라처럼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력과 누구와도 편하게 대화하는 소통 능력을 닮기 바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포르투갈(브라질)어과 교수 겸 학과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저서로는 《파울루 코엘류와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 사상》, 번역서로는 《햇빛사냥》(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