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피터와 늑대'와 블라디미르 바긴의 그림으로 완성된 『피터와 늑대』입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피터는 어느 날 할아버지로부터 굶주린 늑대 이야기를 듣습니다. 너무나 화창한 어느 날 아침 피터는 대문도 닫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가 고양이에게 잡아 먹힐 뻔한 작은 새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피터는 늑대따위는 무섭지 않았죠. 그런데, 정말 늑대가 나타난 거에요. 오리는 그만 한입에 꿀꺽 늑대의 입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피터는 꾀를 내어 친구들을 구할 계획을 세웁니다. 피터가 친구들을 모두 구하고, 늑대까지 잡을 수 있을까요?
정성을 들인 세밀화, 각 등장인물에 맞는 악기로 표현한 음악, 새를 잡기 위해 나무 위를 기어 올라가는 고양이, 오리를 꿀꺽 삼킨 늑대의 생생한 표정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합니다. 구연동화와 각각의 등장인물을 잘 살린 음악 CD를 들으면서 이야기를 감상해 보세요.
러시아 북부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어린이 책의 미술감독으로 일했으며, '삽화가를 위한 소비에트 국가 금상'을 받았다. 프랭크 애시가 쓴 <고양이가 온다!>에 그림을 그린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호두까기 인형>, <거대한 당근>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버몬트에 살고 있다.
러시아 북부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어린이 책의 미술감독으로 일했으며, '삽화가를 위한 소비에트 국가 금상'을 받았다. 프랭크 애시가 쓴 <고양이가 온다!>에 그림을 그린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호두까기 인형>, <거대한 당근>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버몬트에 살고 있다.
한국일보 신춘문예(소설), 중앙일보 신춘문예(중편 소년 소설)로 등단하여 이 시대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마음을 가장 훌륭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국립도서관 소리책나눔터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작품으로는 《사춘기 맞장 뜨기》 등 청소년 에세이와 《상계동 아이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철수는 철수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전5권)》, 《열네 살이 어때서?》, 《열일곱, 울지 마!》등 많은 장편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냈고, 《그림 자매 시리즈(전8권)》, 《애니의 노래》 등 번역 작업도 하고 있다. 혈액형 O형, 염소자리, 코커스패니엘띠(즉 개띠)인 노경실 작가는 즐거워도 걷고, 슬퍼도 걸으며, 화가 나도 걷고, 졸려도 걷고, 비가 와도 걷는…… 걸어가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