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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글쓴이 이미희
그린이 김주희
출간일 2012-04-13
가격 14,000원
판형 185*245
분량 176쪽
ISBN 978896496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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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
우리나라에서 문화재 건물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을, 
오늘날까지도 오래된 집과 정자가 잘 보존돼 있고 
전통적인 유교 문화와 독특한 양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마을,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마을.

양동마을에 대해 알고 있나요?

경북 경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큰 도로를 자동차로 이십 분쯤 달리면 보면, 왼쪽으로 접어드는 작은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오 분 정도만 달리면 산속에 숨듯이 자리 잡은 동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이 나타납니다. 
이 마을에 처음 가 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왔나? 아니면 갑자기 공간 이동이라도 한 걸까?’ 마을을 돌아보면서도 낯선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 겁니다. 큰 기와집과 자그마한 초가집, 우거진 숲이 어우러져서 마치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하지요. 
2010년에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은 조선 시대 양반 마을로서 오늘날까지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맑은 자연 환경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여러 건물과 갖가지 문화재들은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저자의 체험에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로 만나는 소중한 전통

이 책의 저자는 고향인 양동마을에서의 체험을 초등학교 어린이의 눈높이로 돌아가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두 성씨의 집성촌이 모여 사는 양동마을에서는 일가가 함께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맺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비롯하여 관습.의례에서 놀이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이제 어디에서도 만나기 힘든 무형의 생활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양동마을 사람들의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기도 하고, 지혜롭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재미있기도 합니다. 또 무척 따뜻하기도 하지요. 구수한 사투리로 전하는 책 속 할머니의 이야기는, 동화의 주인공인 어린 손녀뿐 아니라 어린이 독자에게도 생생하게 다가올 겁니다.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인 양동마을은 앞으로의 시대에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유용한 자원이기도 하지요. 마을을 방문하여 눈으로 실물을 보기 전에, 이야기 속에 담긴 우리의 전통을 먼저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가소개

글쓴이 이미희
1959년 경북 경주 양동마을에서 태어나서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81년에 KBS에 입사해서 현재 KBS 라디오센터 PD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직장에 다니면서도 틈틈이 글을 써 왔습니다. 특히 어릴 적에 보고 느낀 많은 이야기를 글로 전하고 싶어 합니다.

 


그린이 김주희

 

경주에서 태어나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일러스트 대학원에서 그림책 연구를 했어요. 다정함과 따뜻함, 안타까움 등 여러 색을 띠고 있는 고향의 추억을 그림 속에 담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답니다. 이 책에는 옛날 배움터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인물과 배경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애썼어요.